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 취업 희망 <br />충북, 외국인 유학생 만 명 유치 행보 나서 <br />지역 기업들이 외국인 유학생 초청 제도 준비 중<br /><br /> <br />충청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한 유학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졸업 후에도 국내에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겨울방학 중이어서 캠퍼스는 한가하지만, 유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방학도 잊은 채 우리말을 배우는 데 열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대부분은 국내에서 대학 졸업 후 제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, 취업비자 획득이 쉽지 않은 게 현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당 대학교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되면서 취업비자 획득의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호/충북보건과학대학교 부총장 : 학생들에게 굳이 불법 체류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비전 등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들은 많이 감소가 되겠죠.] <br /> <br />충청북도가 유학생 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에게 제조업 일자리를 연계해주고, <br /> <br />학교는 유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과 취업비자 취득을 돕게 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기업들이 초청하는 제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재정 능력이 검증돼야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었는데, 이 검증을 기업의 장학증서로 대체하고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하겠다는 복안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이 비자를 받는 데 필요한 1,600만 원의 재정 보증금을 먼저 지급한 뒤 유학생들이 졸업 후 일하면서 갚도록 하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학업과 취업, 그리고 거주까지 돕겠다는 게 충북형 'K-유학생'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/충북도지사 :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분들이 거기서 버는 돈을 가지고 학비를 분납하고 기숙사비를 내고 용돈을 쓰고 필요하다면 고향에 송금할 수 있는 그런 일터를 (제공하는)….] <br /> <br />하지만 'K-유학생' 제도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법률과 규제 개선이 필요한 상황. <br /> <br />여기에 일부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와 같은 부작용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원인식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112121454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